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13,14)
정리와 요약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못내 억울해하던 바로왕은 악의에 찬 복수심으로 곧 이스라엘을 추격했습니다
이런 사실을 본 이스라엘은 심히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더 나아가서는 모세에게 원망과
불평을 터뜨렸습니다 "매장지가 없어서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차라리 애굽에서 종노릇하며 살았더면
그게 나았을텐데... 왜 끌고 나와 이 광야에서 죽게하느냐"
완전히 소망을 잃어 버리고 마음의 평정을 잃고 하나님 신뢰를 떠나 원망과 불평, 불신앙에 사로잡힌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모세를 통하여 주신 메시지가 바로 오늘의 말씀입니다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오늘 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1 두려워말라
두려워말라= 너희자신을 두렵게 말라 겁내지 말라는 미완료 명령형의 뜻으로 사용됨
애굽의 병거들과 홍해의 바닷물등 완전히 두려움에 사로잡힐 수 있는 환경이지만 두려워하지
말라는 강한 명령이요 확신에 찬 명령입니다
인간은 두려움의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체질을 아시고 나의 연약을 알고 계십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죽음과 공포의 그림자가 우리의 주변을 지나가나 주님은 그때마다 "두려워말라"고
말씀하시며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사41:10)
두려움의 제거는 인간의 담력이나 그 어떤 상황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결단과
행위로 이뤄집니다
2 가만히 서 있으라
가만히서서= 너희자리를 고수하라, 굳건히 서 있으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놀라며 우왕좌왕 갈팡질팡하며 아우성치며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의연하게 제 위치에 서 있으라는 것이요 흔들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어떤 세력이나 세상풍파가 밀려 닥쳐도 말할 수없는 고난과 역경일지라도 마음에 동요치 말고
굳건히 믿음의 반석위에 서 있으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원망, 불평, 불신앙으로 호들갑 떨기 보다는 차라리 침묵하는 편이 낫다는 것이요
이럴때일수록 믿음을 사용하고 주님을 의지하고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3 여호와의 구원을 보라
이 말씀은 여호와께서 구출하신다는 것입니다
즉 오늘 여호와께서 직접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고 우리를 구출하시는 그 행동을 직접 경험하게
될 터이니 분명히 보고 안심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구출과 적으로 부터의 승리는 하나님으로 부터 옵니다 중요한 한 가지는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편에 섰는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바라보고 믿고 행하는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승리를 얻을 수 있으나
세상의 것에 매이고 환경만 바라보고 겁내는 자(불신앙에 빠짐)는 유혹에 빠져 죄의 종노릇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절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생의 끝은 하나님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