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5)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6)
정리와 요약
갈라디아서는 크게 세 구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변호편으로 1,2장입니다- 복음과 사도권에 대한 것임, 유대주의자들은 십자가의 도와 율법을
혼합하여 복음을 변절시켰으며 그래서 순수한 복음(십자가의 도)만을 전하는 바울의 사도권을
인정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강력한 어조로 복음과 자신의 사도권을 변호했습니다
둘째) 교리편으로 3,4장입니다- 복음과 율법에 대한 매우 귀한 말씀입니다
믿음으로만 의롭다 함을 받음 율법의 저주와 복음의 축복
율법은 하나님의 약속을 폐하지 못하며 몽학선생이요 후견인의 역할, 경계함
세째) 실천편으로 5,6장입니다- 복음과 윤리를 강조합니다
자유를 바르게 지키고 육적행위보다는 영적생활에 힘쓰며 서로사랑하고 짐을지고
도와주는 성도의 교제에 힘쓰라 유대주의 경계와 십자가만을 자랑함
오늘은 실천편 중에서 5:1-15절의 믿음으로 얻은 자유를 바로 지킬 것에 대한 것 중에서 5,6절의
말씀을 살펴봅니다
1. 믿음을 좆아 의의 소망을(5절)
"우리가"하는 것은 매우 강조적으로 4절의 "너희는"과 대조를 이룹니다 즉 아직도 유대주의에
얽매인 자들은 육체를 따라 행하고 율법을 행하므로 의롭다함을 얻으려하고 율법의 의를
독점했다고 자랑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령의 인도로 행하고 믿음을 좆아 의롭다함을 얻고 그 의가 완성되는 소망을
갖고 산다는 것입니다
의의 소망= 의롭게 되기를 바라는 소망입니다
성도는 이미 의롭다 하심을 받았고(현재) 장차 의의 세계(하늘나라)에서
그 의는 완성될 것입니다
2.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6절)
그리스도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가 효력이 없습니다 율법과 은혜에 관한 바울의 신앙의 결론과
같은 것이요 획기적인 선언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안에서는"입니다
그리스도안에서란 바울 신학의 기본어요 핵심이며 단순히 "믿음으로"하는 것 이상입니다
믿음으로를 포함한 보다 넓은 믿음의 견지를 다 포함하는 말씀입니다
결코 그리스도 안에서는 어떤 차별도 있을 수 없습니다
갈라디아서에서는 처음으로 "사랑"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는 "믿음"만을 강조하는데... 그러나 그 믿음이란 사랑으로 역사해야 한다는 것이요
행함이 없는 믿음은 홀로 있어 죽은 것이란 야고보의 주장을 기억케 합니다
믿음과 사랑은 양립한다는 것이 아니라 사랑은 믿음에 포함되어야 하고 믿음은 사랑을
동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역사하지 못하는 믿음은 믿음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오직 믿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