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14,15)
정리와 요약
요15:1-17절은 포도나무 비유를 통하여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을 알며 주님안에 거하는 연합된
생활을 통하여 열매를 맺어야 할 것을 가르쳐 줍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두 구분 됩니다
1-11: 그리스도와 성도와의 관계(내 안에 거하라)
이 비유에서 주님은 자신을 참 포도나무로, 아버지는 농부로, 그리고 주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성도들을 가지로 나타냈습니다
성도는 포도나무인 그리스도와 그의 말씀, 사랑안에 머물러 있어야하고 이렇게 할 때에
열매를 맺으며 하나님껜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12-17: 성도와 성도와의 관계(서로 사랑하라)
성도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사랑은 성도들의 상호적 사랑에 기초가 되고 주의
사랑안에 거하기 위해서는 주의 계명을 지켜야 하는데 그 계명이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14절에서 명하는 대로 행하면 주님께서 친구라고 하시며 더이상 종이라 하지 않고
친구라고 하신다는 것입니다(15)
오늘은 나의 친구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립니다
1. 나의 친구- 명하는 대로 행하면(14)
친구(호 필로스)- 사랑하는자, 친절한자란 뜻입니다
구약에서는 대표적으로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친구라는 호칭을 받았고 그래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비밀과 계획을 그에게 알려주고 동참케 했던 것을 봅니다
본절에서는 그리스도께서 그 제자들을 친구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친구라는 말은 구원 받은 성도들의 지위나 신분이 주와 같다는 뜻이 아니라 주께서
성도들을 대우하시는 사랑과 그 친밀함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이 친구들은 주의 계명을 지키고 하나님의 명하신대로 철저하게 순종하고 행하는 자들입니다
오늘날도 주의 명령을 따르고 서로 사랑하면서 살때에 주의 제자가 되며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2. 나의 친구-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으로(15)
종은 주인의 하는 일에 대한 이유나 목적을 알 수 없으나 친구는 주인의 마음을 알고 행합니다
종은 두려움으로 기계적으로 행하나 친구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행합니다
종은 주인의 명령을 무거운 짐으로 여기나 친구는 기쁨으로 감당합니다
우리는 종입니까? 친구입니까?
주께서는 제자에게 종이라 하지 않고 친구라는 특권을 주셨지만 제자들은 친구라는 호칭에
감격하면서도 끝끝내 종이라 자칭하며 충성 헌신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