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14,15)
정리와 요약
시편91편은 어떤 형편에서 언제 누가 기록했는지를 전혀 알 수없으나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받는 성도의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원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성도가 될 수 있는지요?
14-16절의 말씀은 여기에 대한 해답을 주고 있습니다 매절마다 "저"란 단어가 반복되어 9번이나
사용되었는데 성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14절은 하나님 자신을 사랑하는 그 성도를 하나님께서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뜻은 무엇일까요?
여기에 사용된 사랑이란 단어는 보통단어(아-합)가 아닙니다 보통 사랑보다 더 내용이 풍부하고
더 깊은 내용을 담고 있는 사랑(카-샥)이란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이 단어는 오히려 밀착이나 애착으로 번역되면 더 좋은 뜻이 될 것입니다
1. 밀착하는 성도입니다
밀착한다는 것은 빈 사이가 없이 단단히 달라 붙은 것을 가리킵니다 밀착을 설명할 때 바위에
단단히 붙어있는 굴이란 생명체를 들 수가 있을 것입니다
굴은 왜 바위에 딱 달라붙어 있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그것이 굴이 살아가는 생존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이 방법외엔 살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굴의 생사는 바위에 붙어있나 그렇지 않은가에
달려있습니다 이처럼 성도에게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밀착"은 매우 귀하고 중요한 것입니다
성도들이 세상 사조와 여러가지 물결, 탁류에 떠내려가지 않으려면 반석이신 주님께 붙어 있는
방법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사랑엔 결단이 필요합니다 밀착의 결단- 의지적인 결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요13:15엔 "그가 나를 죽이시리니 내가 소망이 없노라 그러나 그의 앞에서 내 행위를 변백하리라"
결국 욥은 하나님이 자신을 죽인다하더라도 그를 믿겠다는 단호한 각오와 결심을 고백한 것입니다
이런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바로 이런 의지적인 결단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2. 애착하는 성도입니다
애착이란 그리워하고 사랑해서 딱 붙어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마치 사랑하는 두 연인과의 관계로
설명이 잘 되어 집니다 서로 그리워하고 사랑해서 한 시도 떨어지지 못하고 딱 붙어 있는 모습입니다
연인들은 떨어져 있을때도 더욱 사랑을 확인하고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서로 보냅니다
편지를 통해서 여러가지 통신수단을 통해서 글이나 말로 자신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성도를 사랑하고 있음을 얼마나 간절하고 세밀하게 드러내셨는지요
그래서 애착하는 성도들은 말씀을 사모하고 이 말씀을 의지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럴때 주님께서는 성도와의 관계에서 맺어지는 삶의 결실이 있게합니다
건지고, 높이고, 응답하고, 함께하고, 영화롭게하고, 장수하고, 계시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