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가 이르되 그 무리가 왕을 그들에게 넘기지 아니하리이다 원하옵나니 내가 왕에게 아뢴 바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소서 그리하면 왕이 복을 받아 생명을 보존하시리이다(20)
정리와 요약
렘38장 초두에는 예레미야가 방백들의 지독한 미움을 받아 구덩이에 빠뜨려지는 모습이 나타납니다(1-6)
그러나 예레미야의 처지를 불쌍히 여긴 환관 에벳멜렉이 구출을 간청합니다
시드기야는 비밀리에 예레미야를 만나 하나님의 뜻을 물어봅니다(7-16)
이 때 예레미야는 갈대아인에게 항복할 것을 권고하며 이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밝힙니다(17-23)
오늘의 말씀 렘38:20절은 항복할 것을 재차 권고하는 17-23절 말씀의 일부분 입니다
1. 시드기야에게 충고함(17,18)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벨론 왕에게 항복하게 되면 살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완전히 멸망하게
되리라고 충고했습니다
이런 충고의 내용은 이미 시드기야에게 했었습니다(렘27:12,13)
이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요 사사로운 개인의 감정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만군의 하나님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불변하는 계획임을 재차 확인케 했던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저버리고 자만하고 버틴다면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그 결과는
파멸뿐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2. 시드기야의 태도(19)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충고를 어떻게 받아들였습니까?
한마디로 받아들이지 않고 이유를 달았습니다
이유인즉 바벨론에게 항복하면 먼저 항복했던 유대인들에게 넘겨 동족에게 수치를 당한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시드기야는 처음부터 인간 중심적인 자기 아집을 버리지 않았으며 생명에 관한 문제보다
사람들의 비난을 앞세워서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저버리는 미련함을 드러냈던 것입니다
신앙인은 두려움과 위기의 때일 수 록 자신의 뜻과 방법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과 그 명령에
순종함으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3. 계속 충고하는 예레미야(20)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면 왕이 복을 받아 생명을 보존할 뿐더러 왕은 유대인들에게 넘기지
않을 것을 확실하게 재차 충고했습니다
시드기야나 인간의 생각은 불확실한 추측에 불과하나 하나님의 말씀은 확실하게 이뤄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