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34)
정리와 요약
위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수난 당하신 것을 예고한 말씀(막8:30-38)중에서 종요한 핵심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심은 십자가를 지시기 위함임을 밝혔을 때(31) 베드로는 예수님을 붙들고
그렇게 하지 말라고 책망하듯이 강하게 만류했습니다(32)
이 때 주님은 베드로에게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않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한다"(33)고 험히 경책하시고 난 이후에 34-38에서 모든 제자들과 군중들에게
십자가의 길, 곧 제자도를 말씀하셨습니다
34,35절은 제자도의 핵심이며 이 말씀과 명령은 열정과 뜨거움을 가지고 주님을 따르려는 성도들만이
실천할 수 있습니다
1) 자기를 부인하라는 것이요(34)
2)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좆을 것이요(34)
3) 예수와 복음을 위해 목숨을 버리라는 것입니다(35)
1. 본문 해석및 이해
"자기를 부인하고" 자신을 위해 부정하라는 뜻입니다 즉 베드로가 방금 했던 행위처럼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것을 버리라는 것을 포함합니다
세상적인 옛 자아를 버리고 예수 안에서 새로운 자아(거듭난 자아)를 가지라는 것으로
온전한 헌신을 의미하는 말씀입니다
"십자가를 지고"의 "지고"는 명령형으로 지라는 의미이고 "좆을 것이니라"도 현재 명령형으로
따르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무거운 짐을 지고 어려운 문제를 가지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예수 제일주의로 살라는 말씀이며 그리스도의 수모와 고난과 죽음에 그리스도와 동참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될 때 25절 처럼 예수님을 위해 목숨도 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십자가의 길, 제자의 삶은 1)온전한 헌신과 2) 고난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됩니다
2. 두 가지 제자의 삶
1) 온전한 헌신(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자신을 포기하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온전히 그리스도께 드려 헌신하고
그의 뜻에 순종하려는 마음 자세입니다(롬12:1,2 빌3:7-10, 갈2:20)
자기 자신을 부인할 지언정 예수를 부인하지 않으며 십자가를 부인하지 않아야 합니다
2) 고난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
(1) 십자가를 지라: 주님 따라 가는데는 반드시 져야할 십자가가 있습니다
평안하고 쉽고 안일하게 만을 주님을 따를 수 없습니다
(2) 예수를 위해 목숨을 버리라 그리고 복음을 위하여!!
주님과 복음 때문에 하나밖에 없는 귀한 목숨(생명, 육체적 또는 현세적 생명)을 버릴 수 있는자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지 않고는 그 분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