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바울은 옥중에서 그의 미래를 내다보며 말씀합니다.(빌1:19-26)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삶이든지, 죽음이든지, 방면되든지, 정죄되든지)이것을 초월하여 그리스도만 존귀하게 하는 것이 그의 깊은 관심임을 고백합니다.
비록 욕망이 있음을 피력하면서도 열망이 이루어지기를 확신하고 있는 것을 드러내는 생과사의 갈림길에서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의 삶은 그리스도 중심의 삶이요 그의 삶의 목적은 오직 그리스도를 존귀케 하는 것임을 피력하고 이것 하나를 위해서라면 죽는 것도 망설일 필요가 없다고 고백합니다.
1. 생사보다 더 귀한 것, 우선하는것은 그리스도의 존귀와 영광입니다.
바울은 옥속에서 앞으로 있을 재판을 생각해봅니다. 석방될 것인가? 죄가 확정될 것인가? 그러면서 나의 간절한 기대와 바라는 바는 내몸을 통하여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려 드리며 존귀하게 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장래의 일에 대해 잠시 생각했었으나 그의 집중된 강한 소망은 오직 높임과 영광을 받으셔야 할
주님이셨습니다.
그래서 이 일을 위해서는 사는 것 뿐만 아니라 죽는 것도 유익하다는 것입니다.즉 살아있는 것보다 죽음으로서 그리스도에게 많은 유익이었으며 자기 중심이 아니라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2. 숭고한 주저함을 보십시요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 나는 알지 못하노라"(22) 숭고한 주저함입니다. 그러나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것이 나에게 보람된 일이라면 내가 어느쪽을 택해야할런지 모르겠다, 또는 육신으로 이 세상을 더산다면 그리스도를 위해 더 가치있는 일을 할 수 있을줄 알지만 어떻게 내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겠습니까? 라는 것입니다.
육의 욕망과 자아를 초월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자세요. 현세에 대한 욕망을 내어버리면서도 거기에 염증을 느끼지 않음을 봅니다.
요나(욘4:3.8)와 엘리야(왕상19:4)처럼 환경이 조금 어렵고 힘들다고 죽여달라고 호들갑떨지 않음은 오늘 우리 믿음의 식구들이 배워야 될 자세입니다.
열망으로 살아야하나 욕망으로 살아야하나?
"그 두사이에 끼었으니.... " 삶과 죽음사이에서 교차되는 그의 심령을 피력합니다.
그의 안에는 욕망(진정한 소원- 죽음을 통해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과 열망(빌립보성도및 연약한 성도를 위해 생명의 연장받는 것)이 교차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욕망대로 간구하지 않고 선한 열망이 이루어 지기를 간구하며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해 주어질 생명을 드릴 것을 다짐하며 헌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도전을 줍니다.
나에게도 내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이 있습니까?
나에게도 삶에대한 숭고한 주저함이 있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