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 이를 실행하여
바나바와 사울의 손으로 장로들에게 보내니라(29,30)
정리와 요약
행11:27-30절은 예루살렘교회와 안디옥교회의 서로 돕는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안디옥의 이방교회 예루살렘교회가 파송해준 바나바를 통하여 신앙이 더욱 강화되고 진리의
말씀을 받으며 더욱 부흥하여 "그리스도인"이란 칭호를 받으며 성장하고 있을 때 유대에는 기근이
일어나고 예루살렘 교회는 곤궁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때 안디옥교회는 예루살렘교회의 소식을 듣고 매우 귀한 결정을 했던 것입니다
이 내용이 바로 모든 성도들이 그 힘대로 구제금(헌금)을 모아 예루살렘교회에 보내기로 결정한 것
입니다 오늘은 29,30절을 중심하여 초대교회의 헌금의 개념에 대해 말씀을 나눕니다
1. 연보를 하나님께 드리는 봉사라고 생각했습니다(29)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여기에서 부조금은 헌금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부조(디아코니아)는 봉사, 섬기는 일, 구조, 원조란
뜻으로 흔히 봉사로 일컽은 단어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헌금(부조금)을 디아코니아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헌금을 하는 것은 봉사의 표시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들은 부조를 "그 힘대로"했던 것인데 직역하면 "누구나 번창함을 따라서"입니다
이 사실은 각자 능력에 따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고 헌금의 기본적인 원리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연보를 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고후9:5,6)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하게하도록...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여기에 사용된 연보(율로기아)는 찬양, 축복, 복, 봉헌물이란 뜻입니다
저들은 주께 연보하는 것을 찬양하는 행위로 그리고 동시에 축복으로 생각했습니다
"...많이 심는자는 많이 거둔다"는 말은 복으로 심는 자는 복으로 거둔다는 뜻입니다
결국 각종 예물과 헌금은 그 자체가 복이요 또 다른 하나님의 축복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3. 연보를 은혜라고도 했습니다(고전16:1-3)
고전16:1,2절의 연보(로게이아)는 수집, 수금, 모집의 뜻입니다
그리고 이 연보는 예루살렘교회를 위하여 아시아의 여러 교회에서 구제헌금한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16:3절에서는 "너희는 은혜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가게하리라"라고 기록하고 있어서
연보를 은혜라고 직역하며 재해석해 놓았습니다
이처럼 연보와 헌금을 드린다는 것은 그 자체가 은혜이며 감사의 표시인 동시에 또다른 은혜를
가져오는 동기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