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20,21)
정리와 요약
빌1:19-26절은 바울이 옥중에서 그의 장래를 내다보며 예견합니다 그것이 삶이든지 죽음이든지
이 모든 것을 초월하여 그리스도 만이 존귀케 되는 것이 그의 깊은 관심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면서 생사의 의의가 어디에 있는지를 밝히면서 지금까지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살았던 것을
피력합니다
1.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함(20)
바울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 그의 삶의 목적은 오직 "그리스도의 존귀와 영광"이었습니다
바울의 집중된 강한 소망을 홀로 찬양 받으셔야 할 주님의 존귀와 영광이었던 것입니다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함"
수동형으로 쓰여진 자신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연출하는 극장과 같은 것이며 하나님이
쓰시는 악기와 같은 것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 몸이 주제가 아니라 그리스도가 주제란 사실입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존귀케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을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사용하심으로
그리스도께서 존귀케 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2.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21)
1)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1) 문자적으로 "삶은 그리스도시다"는 뜻입니다
문법적으로 이 문장에서 주어는 "사는 것"입니다
"나에게 있어서 생명은 그리스도이다"또는 "나는 그리스도로 살겠다"라고도 번역되었습니다
(2) 바울의 삶의 목적은 그리스도였습니다
그리스도는 시작이며 끝이시요 삶의 자원이요 중심이며 비결이요 최고의 목적이었습니다
삶의 의미를 주고 부요케 해 주는 것이 그리스도였습니다
이런 삶은 육신적인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영혼(자아)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로 인한 것이었습니다(갈2:20)
2)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1) 문자적으로 죽음을 현재 체험한다는 뜻이며 그 죽음 자체가 유익하다는 것보다는 죽음 이후의
상태를 말합니다
(2) 유익이란 단어는 금전상의 이자를 설명하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죽은 것은 원금과
이자를 모두 지급받는 것과 같습니다 즉 살았을 때보다 더 풍부하게 그리스도를
소유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21절은 "내게 생명적 의미는 진정으로 그리스도이며 죽음은 이익을 추가하여 줄 뿐이다"
입니다 "나에게는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가 유익함이다"란 놀라운 고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