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34편은 감사의 시이며 또한 교훈의 시입니다

표제에 있듯이 다윗이 사울의 박해를 받고 도주하여 가드와 아기스앞에 나아갔다가 그에게 미친

사람으로 취급받고 쫒겨났던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삼상21:12-)이 때에 하나님의 도움으로

구원된 것을 감사하면서 모든 성도들은 그 은혜를 체험하고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삶을 살 것을

교훈합니다 이 시편에는 하나님의 사람(성도, 회개한 사람)을 불신자로부터 보호하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역사와 섭리에 대한 감사로 가득차 있습니다

또한 고대교회에선 이 시편을 성찬 찬송으로 널리 사용했습니다

8절의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란 말씀과 전체의 흐름이 복음적인 요소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용은 크게 두 구분됩니다

1-10, 찬양과 감사- 구원되고 도움을 받은 것(1-17),

                           여호와를 경외하며 은혜를 맛보라(8-10)

11-22, 설교와 교훈- 여호와를 경외하며 올바른 삶을 살것(11-14)

                            악인은 멸절되나 의인은 축복을 받음(15-22)

여호와의 선하심을- 여호와는 선하시기 때문에, 은혜로우시기 때문에, 아름다우시기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은 선과 행복과 은혜와 아름다움을 갖고 계십니다

"선하심"을 다시 설명드리면 선함, 좋음, 긍휼, 아름다움, 은혜, 행복...등으로 하나님이 가지신

최고의 것을 가리키며 이 것을 거져주시는 하나님의 광대한 은혜를 뜻합니다

"맛보다"는 맛보다, 맛을 시험하다, 맛을 알다, 분별하다, 판단하다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라는 것은 하나님의 최상의 것, 사랑, 은혜가 무엇인지를

깊이 깨닫고 인식하라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하고 그래서 하나님께로 피하는 자는

복이 있는 것입니다

시31;19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두려워하는 자는 경외하는 자를 말하며 이런 성도들을 위해서 은혜를 쌓아 두셨고 주께 피하는자

(도망하는 자, 믿는 자, 의지하는 자, 숨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런데 여기 사용된 은혜란 단어가 선과 똑같은 "토브"란 단어입니다

여호와께 피하는 자가 왜 복된 것입니까?

한마디로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리고 쌓아두신 은혜(숨기다, 감추다, 간직하다)를 베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