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이 진토에 붙었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25)
정리와 요약
시편119편은 성경중 가장 긴 장입니다
히브리어 알파벳 순으로 시작하여 한 자에 8절씩 176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율법의 묵상,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성도의 뜨거운 모습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 시편 성도는 말씀(율법)을 뜨겁게 사랑합니다
그러면서도 그 사랑하는 율법대로 지켜 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사랑하면서도 지키지 못 할 때의 갈등을 하나님께 꾸준히 간구하면서
그 말씀대로 행하기를 갈망하고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시119편25-27절을 중심하여 나를 소성케 하소서란 제목으로 말씀드립니다
나를 소성케 하소서
내 영혼이 진토에 붙었사오니- 직역하면 내 영혼이 땅의 티끌에 밀착되어 달라 붙었다는 것인데
한 마디로 완전히 낙심하여 죽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주의 말씀대로- 주의 말씀을 따라서
소성케 하소서- 나를 생생하게 (번성하게, 행복하게)하소서란 뜻입니다
시편 성도는 먼지를 뒤집어쓰고 앉아 있는 것과 같은 완전히 낙심하여 죽게된 땅에 붙어 침체된
영혼과 생명을 부흥케 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할 수 있는 힘과 원동력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밖에 없음을 깨닫고 주의 말씀대로
주의 말씀을 따라 다시 살아나고 힘을 얻기를 간구합니다
결국 시편 성도는 26절에서 내게 율례를 가르치심으로 소성케 되기를 간구합니다
율례- 법, 법령, 관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뜻합니다
내게 가르치소서- 나에게 가르치소서, 연마시키소서, 숙달시키소서란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훈련과 가르침을 통하지 않고는 신앙이 다시 소성할 수 없고 영혼이 힘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시편 성도는 나로 주의 법도의 길을 깨닫게 하소서(27절)라고 호소했던 것입니다
깨닫게 하소서- 나로 구별하게 하소서 인식하게 하소서 이해하게 하소서 마음을 돌리게 하소서
환난을 당해 영혼이 죽은 자와 같이 된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었음은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말씀 외에는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킬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환난을 통해 말씀을 찾게되고 율례의 가르침과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기 원하는 마음을
갖게 된 것은 얼마나 큰 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