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5)
정리와 요약
마5:1-12절은 팔복의 말씀으로 행복과 진정한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합니다
그 첫번째가 "가난"이었고 두번째는 "애통"이었습니다
오늘은 세번째인 "온유"에 대하여 말씀드립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온유한 사람이 되기를 원치 않음은 어쩐지 타인에게 굴복하는 것같고 굴욕적인
태도를 취하는 사람같은 어감이 들어 싫어합니다
모두가 강하고 쟁취적이고 정복자가 되기를 원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1. 온유함이 아닌 것들, 온유에 대한 오해들
1) 타고난 자연적인 성품을 가리킴이 아닙니다
성령의 역사가 없이는 이룰 수 없는 그리스도인의 특성입니다
2) 게으름이나 무기력하여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함을 말하지 않습니다
3) 외부적인 힘이나 압력에 굴복하여 타협하거나 그저 동의해 버리는 것도 아닙니다
2. 온유란 그 모든 능력과 힘을 강한 통제하에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말씀합니다
온유가 약해 보이는 것은 힘과 능력을 통제하에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3. 온유의 성경적인 뜻
1) 구약의 온유(아나윔)
많은 성경학자들이 마5:5절은 시37:11의 인용으로 봅니다 그러므로 온유의 진정한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37:11의 온유의 뜻을 밝혀야 합니다
온유- 기대하는 자란 뜻입니다(37:11)
온유한 자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하는 자들이며(37:19) 하나님을 잠잠히 기다리는 자들이며
(37:7) 의인들이며(37:29) 오늘날의 성도들을 지칭합니다
2) 신약의 온유(프라오스)
마5:5의 온유의 뜻은 "구속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하심을 그대로 받아들인 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예를들면 이 세상에는 불변하는 법칙들이 있습니다 일년에는 사계절이 있습니다
농부는 사계절의 규칙을 배우고 여기에 속박이 됩니다 심어야 할 때 씨를 뿌리고 수확기가 되어야
추수를 할 수 있습니다 농부가 규칙을 무시하고 시기에 맞지 않게 곡식을 심는다면 결실은 없을 것이요
이렇게 한다고 법칙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농부가 온유하다는 것은 사계절의 규칙을 지키며
심음과 거둠의 법칙아래서 순종하며 여기에 속박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성도들의 삶도 마찬가지요 온유하다는 것은 자신의 자아와 고집을 버리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