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34)
정리와 요약
대다수의 사람들은 임종시에 마지막 말을 남깁니다
그리고 이 말속에는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았는가? 하는 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칼 막스는 사망하던 1883,3,14일 그의 하녀가 저에게 당신의 마지막 말을 남기라고 했을 때
"시끄러워 나가! 마지막 말이란 이제껏 한마디도 제대로 해조지 못한 바보들이나 하는 거야"라고
했고 바숨은 임종시에 "오늘은 얼마나 벌었느냐"고 했으며
나폴레온은 짤막하게 "사령관"이라고 했으며
스펄전목사님은 "주님은 날 위해 돌아가셨다" 존 웨슬레 목사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주님께서 십자가 상에서 남긴 말씀에도 깊은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첫번째 말씀: 용서의 십자가
십자가에서의 주님의 첫번째 말씀은 하나님께 죄인의 용서를 간구한 내용입니다
1. 아버지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상에서 하나님을 세 번 부르셨습니다
고통이 시작될 때(눅23:34)와 고통을 참으실 때(마27:46)와 고통에서 벗어나 승리하셨을 때입니다
고통을 당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며 매우 쓰라리고 힘든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그 때에 고통속에 담긴 아버지의 뜻을 깨닫고 "아버지"라고 부르며 하나님을
바라 볼 수만 있다면 바로 그 때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미소를 보며 그 품에 안길 수 있을 것입니다
2.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시어 죄인들과 원수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그런데 저들을 심판하여 주소서 또는 벌을 내리시거나 고통받게 해 주소서 라고 간구하지 않으시고
저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간구했던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진정 사랑의 마음으로 기도하시며 하나님께 용서를 간구하셨는데 여기엔 몇가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사53:12절의 예언되었던 말씀의 응답입니다
"많은 사람의 죄를 지며 범죄자를 위해 기도"하심이 응답되었습니다
둘째: 주님께서 말씀하시고 가르치셨던 용서에 대해 직접 실천하심이요
세째: 인류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기 위해 오신 목적대로 이루심입니다
